[단독] 국민의힘, 의원들에 "매일 선거활동 보고하라"…적극적 선거활동 압박

2025. 5. 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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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관련 문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의원들 사이 불협 화음이 계속되자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의원들의 적극적인 선거 활동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가 오늘(17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 이름으로 각 의원실에 "국회의원 일일 선거 지원 활동 보고를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문에는 예시 보고서도 첨부됐는데 '날짜' '시간' '선거운동 내용' '장소' 등을 상세히 기재해 작성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선거 지원 활동도 ▲유세(지역 출근길 유세, 후보와 동행 유세) ▲당무(중앙선대위 회의 참석) ▲직능단체 활동(직능단체 간담회 개최) 등 구체적으로 적도록 만들었습니다.

보고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사이 메일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선거 이후 국회의원의 평가 자료로도 활용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의원실이 보고서를 내야 할 곳은 원내대표실 뿐만이 아닙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도 '당원협의회별 일일 상황 보고'를 만들어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선대위는 각 시ㆍ도당이 소관 당협의 상황 보고를 취합해 조직국으로 제출하도록 했는데, 이 보고서는 매일 중앙선대위 회의에 보고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당내 경선과 단일화 후유증으로 현역 의원들이 여전히 김 후보의 선거 운동에 소극적인 태도로 임한다는 우려가 나오자, 당과 선대위가 각 의원실에 특단의 압력을 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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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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