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백배] 백지은 한국 여자 대표팀 감독, “쿼터당 3점씩만 줄이자고 약속했다”

김채윤 2025. 5. 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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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당 3점씩만 줄이자고 약속했다” (백지은 한국 여자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 여자 대학농구 선발팀은 1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한일 대학농구선발대회 여대부 2차전에서 일본 여자 대학농구 선발팀에 56-72로 패했다.

한국은 어제(16일) 열린 1차전을 44점 차로 크게 졌다. 하지만 2차전은 16점 차로 마쳤다. 대회 여대부 19연패. 그럼에도 희망을 본 여자 대표팀이다.

백지은 대표팀 감독은 “1차전을 끝내고 미팅을 길게 못했다. 기분 좋게 잘 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줬다.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2차전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상백배 여대부의 2차전은 항상 기록이 좋지 않았다. 백지은 감독이 코치로 있던 시절, 큰 점수 차(50점 차, 80점 차)로 패했다.

백지은 감독은 “항상 2차전이 기록이 안 좋다는 것을 선수들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1차전보다) 쿼터당 3점씩만 줄이자고 약속했다. 선수들에게는 궂은 일부터 해달라고 했다. (소집된 선수들이) 각자 팀에서 에이스여서, 수비할 선수가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잘 해줬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국은 전반을 동점(31-31)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과 일본의 인프라와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큼에도 불구하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한국은 3쿼터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빅맨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에 백지은 감독은 스몰라인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백지은 감독은 “상대팀도 빅맨이 없었다. 그리고 우리가 스피드로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어제부터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잘 된 것 같다”라고 스몰라인업을 가동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백지은 감독은 “그동안 예산이 없어서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 이상백배는 주변에서 정말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선수들은 못 느끼겠지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아낌 없는 지원에 감사한 마음도 표현했다.

그리고는 “내일 경기가 걱정되지만, 아직 선수들이 어리다. 오늘 많이 못 뛴 선수들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다. 마지막인 만큼 모든 힘을 쏟겠다”라며 남은 3차전을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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