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주 그림책 ‘모 이야기’ 伊 ‘라가체 에 라가치’ 신인상… “완벽하게 따뜻하고 흥미로운 책”

작가 최연주의 그림책 ‘모 이야기(이탈리아어판 제목 Gatto Mo e gli amici del bosco)’가 이탈리아 ‘프레미오 스트레가 라가체 에 라가치’ 신인상을 받았다고 출판사 엣눈북스가 17일 밝혔다.
‘라가체 에 라가치’는 이탈리아 권위 있는 문학상인 ‘프레미오 스트레가’의 아동·청소년 부문으로 2016년 제정됐다. 1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아동·청소년 문학(번역본 포함) 작품을 대상으로 신인상(Esordienti)과 그림책상(Narrazione per immagini)으로 나눠 시상한다. 특히 독자인 어린이들이 수상작 선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상으로, 한국 작가 작품이 이 부문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 이야기’는 2023년 국내에 출간한 작가의 첫 그림책으로, 실제 그의 반려묘 ‘모대리’를 소재로 했다. 아기 고양이 모가 호기심에 한밤중 집을 나와 숲속을 모험하는 이야기. 이번 수상으로 최 작가는 지난해 볼로냐 라가치상의 우수상 격인 특별언급(Special mention)과 올해 프랑스 소시에르상 ‘파시오낭 미니’(Passionnant MINI)에 이어 ‘모 이야기’로 3관왕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모 이야기’는 어린 독자들이 성장과 발견의 여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이끄는 달콤하고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라며 “간결하면서도 쉬운 문체와 작가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더욱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를 찾는 어린 독자들에게 완벽하게 따뜻하고 흥미로운 책”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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