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큰 불…"완진까지 수일 전망"

2025. 5. 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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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아침 광주에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장에 잘 꺼지지 않는 재료들이 많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완진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소방 현장 지휘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 6시간이 넘었지만, 공장에서는 여전히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면서 하늘을 자욱하게 뒤덮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도 계속 분출되고, 매캐한 냄새도 진동하고 있습니다.

불길이 계속 확산하면서 공장 일부도 점차 붕괴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아침 7시 11분쯤입니다.

불은 생고무를 녹이는 '정련동'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직원들이 소화기 등을 이용해 진화 작업을 시도했지만, 여의찮아지자 대피하면서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공장에는 생고무 20t가량이 저장 중이었는데요,

불은 인화성이 높은 고무에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확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와 대응 2단계를 연이어 발령하고 진화와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불이 나자 금호타이어 전체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400여명은 대피했는데요,

대피 과정에서 추락해 골절 등 부상을 입은 20대 직원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또,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대원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207명과 헬기 8대 등 장비 77대가 투입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벌이고 있는데요,

내부에 생고무 20t 등 불이 잘 꺼지지 않는 재료가 대량 저장돼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정련동이 있는 2공장은 14만㎡가 넘는데요,

불은 내부에 연결된 설비들을 타고 2공장 전체로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에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현장연결 이승안]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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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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