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벼랑 끝에서 츠비카우 꺾고 잔류 희망 살려
레버쿠젠(TSV Bayer 04 Leverkusen)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부 리그 잔류의 불씨를 되살렸다.
레버쿠젠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Ostermann-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강등 결정전 2차전에서 BSV 작센 츠비카우(BSV Sachsen Zwickau)를 26-25로 힘겹게 꺾었다.
1차전에서 18-27로 완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레버쿠젠은 이날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1-1 원점으로 돌리고 최종 3차전에서 잔류 여부를 결정짓게 되었다.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2부 리그로 강등된 적이 없었던 레버쿠젠에 이날 승리는 더욱 값진 결과였다.

이날 레버쿠젠은 요하나 안드레센(Johanna Andresen)이 7골, 아니카 인겐파스(Annika Ingenpass), 크리스틴 카우프만(Christin Kaufmann), 마리 토이쉬(Marie Teusch)가 각각 4골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리케 안나 판 데어 린덴(Lieke Anna van der Linden) 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츠비카우는 블랑카 카이돈(Blanka Kajdon)이 8골, 말로에스 호이칭(Marloes Hoitzing)이 5골, 라우라 사보(Laura Szabo)가 4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골키퍼 바르바라 빅토리아 교리(Barbara Viktoria Gyori)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과 츠비카우의 네 번의 맞대결 중 세 번이나 한 점 차 승부가 펼쳐질 정도로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왔다.
츠비카우 원정 26-27 패배, 홈 24-24 무승부, 그리고 1주일 전 18-27 패배 끝에, 마침내 레버쿠젠이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원정 1차전에서 초반부터 무너지며 완패했던 지난주와는 달리, 이날 경기는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보이며 9분 만에 4-2로 앞서나갔지만, 츠비카우가 곧바로 따라붙으며 5분 후 7-5로 역전했다. 결국 12-13, 단 한 점 차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이한 레버쿠젠은 후반에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츠비카우가 16-14로 다시 두 점 차 리드를 잡았고, 크리스틴 카우프만이 페널티를 두 번이나 츠비카우 골키퍼 요바나 카도비치에게 막히기도 했지만, 레버쿠젠은 흔들리지 않고 투지를 발휘하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경기 종료 5분 전, 레버쿠젠이 26-23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츠비카우가 다시 따라붙었다. 츠비카우는 7명의 필드 플레이어 전술을 사용했고, 이후에는 오픈 수비를 펼쳤다. 이러한 전술로 츠비카우는 정규 리그 홈 경기에서도 3점 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24-24 무승부를 만들어낸 바 있다.
26-25,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레버쿠젠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공을 뺏겼지만, 이번에는 츠비카우가 동점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레버쿠젠은 간신히 승리하며 츠비카우에서 펼쳐지는 최종 3차전을 성사시켰다.
레버쿠젠의 라이트윙인 피아 테어플로트(Pia Terfloth)는 홈페이지를 통해 “믿을 수 없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기분이 어떤지 아직 잘 모르겠다. 정말 멋진 기분이다. 투지와 의지, 그리고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고, 오늘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3차전을 앞두고 잠시 이 기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이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 츠비카우에서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3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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