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레오 14세, 우크라-러시아 후속 협상지로 바티칸 제안"
김정윤 기자 2025. 5. 17. 11:09

▲ 레오 14세 교황(왼쪽)과 교황청 2인자인 파롤린 추기경(오른쪽)
레오 14세 교황이 바티칸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회담 장소로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회담이 큰 성과 없이 종료된 가운데,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추기경)이 "필요한 경우 바티칸 교황청을 양국의 회담 장소로 제공하겠다"는 레오 14세 교황의 의중을 취재진에게 전했다고 현지 시간 16일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 11일 부활 삼종기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진정으로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에 도달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취임 직후 국제 정상 가운데 첫 통화 상대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택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아울러 레오 14세 교황이 오는 18일 교황 취임 미사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개종한 천주교인입니다.
교황과 밴스 부통령 만남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등이 의제로 오를 걸로 전망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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