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돌고 온 김민규, 이번엔 하루 36홀 강행군…"힘내겠다"
"DP월드투어 출전으로 힘들지만 포기 안 해"

(서귀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년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김민규에게 '도전의 해'다.
지난해 KPGA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순위 2위를 차지한 김민규는 DP월드투어에 진출했고, 올해 세계 각지를 돌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카타르, 케냐, 싱가포르, 인도, 중국 등을 돈 뒤 지난 달 귀국해 LIV 골프 코리아 대회와 KPGA 클래식을 뛰었다.
숨 쉴 틈 없는 빡빡한 일정에도 김민규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카타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선 공동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 KPGA 투어 대회,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17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천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경기 후 만난 김민규는 "DP월드투어는 이동 거리가 많아서 예년보다 체력적으로 힘든 게 사실"이라며 "그래도 지난 이틀 동안 잘 쉬어서 샷 감각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이번 대회는 15일 1라운드, 16일 2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이틀 연속 연기되면서 17일에 1라운드가 펼쳐졌다.
16일 1라운드 6개 홀만 소화한 김민규는 조금이나마 체력을 회복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김민규는 18일 다시 강행군에 나서야 한다.
주최 측이 이번 대회를 3라운드 54홀 경기로 단축 운영하기로 하면서 김민규는 18일 2, 3라운드 36홀을 돌아야 한다.
김민규는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하루에 36홀을 돈 경험이 있다"며 "힘들긴 하겠지만, 핀크스 골프클럽이 힘든 코스가 아닌 만큼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에도 '체력전'을 이어간다.
다음 주에 열리는 KPGA 투어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 뒤 네덜란드로 출국해 DP월드투어 KLM오픈 대회에 나선다.
김민규는 "올해는 계속 해외를 왔다 갔다 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 힘내겠다"고 다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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