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야드 홀인원' 김시우, PGA 챔피언십 2위로 ‘껑충’
6언더···8언더 선두 베가스와 2타 차
메이저 최장거리 홀인원 스스로 경신
세계 1위 셰플러 5위, 디섐보 17위에

김시우가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7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홀인원 하나와 버디 6개, 보기 하나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그는 전날 공동 60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단독 선두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8언더파)와 2타 차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첫 톱 10에 도전한다. 김시우의 메이저 최고 성적은 2021년 마스터스의 공동 12위다. PGA 투어 최근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공동 17위 이상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 달성에 나선다.
이날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4~15번 홀에서 2연속 버디를 잡았다. 17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으나 1~2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압권은 6번 홀이었다. 252야드 파3인 이 홀에서 5번 우드로 친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한참을 굴러 홀로 빨려 들어갔다. PGA 투어에 따르면 이 홀인원이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거리에서 나온 홀인원이다.
경기 후 김시우는 “계속 머릿속에 그렸는데 그대로 샷이 나왔다. 정말 멋졌고 잊지 못할 메이저 대회에서의 홀인원이었다”면서 “이틀 동안 잘 치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주말에는 날씨도 더 덥고 분위기도 더 긴장감이 흐를 텐데, 내 골프에만 집중하며 즐기겠다”고 말했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김시우와 함께 공동 2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3타를 줄여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공동 5위(5언더파)에 올랐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공동 17위(3언더파), 욘 람(스페인)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은 공동 27위(2언더파)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달성한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여 공동 62위(1오버파)에 올라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김주형과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 등도 공동 62위다. PGA 챔피언십에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75위(2오버파)에 그쳐 한 타 차로 컷 탈락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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