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장사' 30분 놓쳤는데…"보상 없다"는 배민, 점주들 뿔났다

김평화 기자 2025. 5.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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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라이더유니온지부의 '안전운임제 쟁취 배민쿠팡 투쟁선포 라이더-화물 노동자 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4.29.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


지난 16일 금요일 저녁시간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 시스템에 일시적 오류가 발생하면서 '먹통'이 됐다. 일부 점주들은 배민 측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보상은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쯤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도 식당이 표시되지 않거나 모든 식당이 주문 불가능한 상태로 표시됐다. 이후 앱애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점검이 진행 중'이라는 메시지가 떴다.

이같은 접속 불안 상태는 약 30분 간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쯤에야 정상화됐다. 당시 접속 불안이 발생하기 전 이뤄진 주문은 배달이 완료됐고 신규 주문만 불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금요일 저녁은 일반적으로 배달 주문이 몰리는 시간이다. 갑작스런 폭우가 전국에 쏟아진 것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접속 불안 사태가 생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민 서버 오류 관련 글이 다수 게시됐다. 한 점주는 "전화도 안되고 기사도 안잡고, 진짜 배민 하는 행태가 '노답'이다"고 말했다.

다른 점주는 "배민 서버 터진거 보상이 전혀 없다고 한다"며 "금요일 오후 7시부터 35분까지 주문을 못하게 만들어놓고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배민 측은 "정말 죄송스러우나 상황에 따라 시스템 점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검 시 해당 시간의 주문 미발생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며 "보상과 관련해 별도 안내드릴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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