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이긴 블랙탄, 꼬리 흔들며 감사 인사…수의사 눈가도 촉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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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화마를 이긴 강아지가 자신을 치료해 준 동물병원 의료진에게 꼬리를 흔들며 감사 인사를 하는 모습이 화제다.
희망이는 잠실ON동물의료센터 의료진이 재능을 기부한 덕분에 화상 치료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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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화마를 이긴 강아지가 자신을 치료해 준 동물병원 의료진에게 꼬리를 흔들며 감사 인사를 하는 모습이 화제다.
17일 동물병원그룹 벳아너스 회원인 잠실ON동물의료센터(잠실온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희망이는 지난달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동물보호단체가 구조한 블랙탄 강아지다.
희망이는 잠실ON동물의료센터 의료진이 재능을 기부한 덕분에 화상 치료를 받게 됐다.
구조 당시 심각한 화상을 입은 희망이는 통증이 극심해 처음에는 낯선 의료진의 손길을 거부했다.
하지만 의료진은 포기하지 않았고 희망이를 위해 소독부터 레이저, 드레싱까지 세심한 치료를 진행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점점 회복하게 된 희망이는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무엇보다 처음 의료진을 보고 입질도 했던 희망이는 통증이 줄어들면서 나중에는 의료진에게 애교를 부리며 얌전히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의료진의 눈가도 촉촉해졌다.
김지헌 잠실ON동물의료센터 원장은 "낯선 사람을 두려워했던 희망이가 애교쟁이가 돼 의료진을 따라다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희망이 이름으로 반려동물 사료도 기부할 예정이다. 산불 피해를 입은 다른 반려견들도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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