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11 가동→0-1 굴욕패’…아모림, “UEL 결승전 선발 결정에 큰 도움”

박진우 기자 2025. 5. 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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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감독은 패배에도 의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이미 리그 성적은 관계 없지만, 첼시에 패배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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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후벵 아모림 감독은 패배에도 의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18패(승점 39)를 기록하며 16위를 유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둔 상황, 아모림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았다. 이미 리그 성적은 관계 없지만, 첼시에 패배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다. 그렇게 아모림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해리 매과이어 등 모든 핵심 선수들로 라인업을 채웠다.


다만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 16분 해리 매과이어가 환상적인 침투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매과이어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땅을 쳤다. 이후 맨유는 첼시와 후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끝내 첼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26분 우측면에서 리스 제임스가 공을 이어 받았다. 제임스는 터닝 동작으로 수비를 속인 이후, 그대로 몸을 180도 돌리며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마크 쿠쿠렐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반전은 없었다. 맨유는 실점 이후 첼시에게 맹공을 퍼부었지만, 끝내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맨유 입장에서는 뼈 아픈 패배였다.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으며 필승 의지를 다졌지만, 결과도 챙기지 못했고, 선수들의 체력도 아끼지 못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의 의견은 달랐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결승전을 위한 아주 좋은 준비였다. 지난 경기를 마지막으로 거의 10일 넘게 경기를 치르지 않은 채 일부 선수를 쉬게 하는 건 실수가 될 수 있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이 직접 뛰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감각을 느끼는 게 중요했다. 우리가 점유율을 갖고 상대를 몰아붙일 수 있는 경험을 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UEL 결승전 선발 라인업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제 지켜볼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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