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앵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에 하나인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아래로 내려버렸습니다. 국가 빚이 너무 많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또 한 번 시험받게 됐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신용평가 회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등급 아래로 내렸습니다.
무디스는 비슷한 등급 나라들보다 상당히 높은 부채와 이자 때문에 이런 조치를 내리게 됐다면서, 미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트리플 에이(Aaa)에서 더블에이원(Aa1)으로 낮췄습니다.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는 올해 1월, 우리 돈 5경 원을 넘어섰습니다.
무디스는 미국 정부와 의회가 앞으로 몇 년 간 적자를 줄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에 에스앤피는 지난 2011년, 피치는 2023년에 같은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이미 낮춘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3대 평가사 모두에서 최고등급 지위를 잃게 됐습니다.
유럽연합과 캐나다 호주 등이 최고 등급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미국만 등급이 한 단계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인 공화당은 앞으로 10년 간 우리 돈 3천5백조 원 적자 부담을 더 키우는 감세안을 내놓아서 당내에서도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칩 로이/공화당 상원의원 : 우리 동료 의원들에게 훈계를 해야겠습니다. 이 법안은 엉망입니다. 우리가 말했던 쪽으로 적자를 줄이지 못합니다.]
미국 경제와 달러의 지위를 놓고 곧바로 도전할 나라는 딱히 없지만, 위상이 흔들리는 건 분명한 만큼 우려는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김진원)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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