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김용태 비대위원장 尹탈당 추진에 반대 권성동 “인위적 탈당, 또 다른 갈등 유방 우려” 윤상현 “尹탈당 공개적 언급은 전혀 도움 안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지역리그의 성공적 정착 및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인 조정훈 의원이 “서른 다섯이라는 젊은 정치인(김용태)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울 땐 과거사 정리하라고 세운 건 아니다”라며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추진을 반대했다.
조 의원은 16일 밤 CBS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윤 대통령을 출당 탈당시킨다고, 절연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국민의힘은 계엄하고 전혀 관련 없는 정당이다’고 보겠냐”며 “이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에게 가하는 가장 큰 비판은 싸우지 말라는 것”이라며 “탈당 안시켜서, 출당 안시켜서 화내는 당원 못 만났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우리가 얘기하면 할수록 이재명 대표만 웃는다”며 “김문수 대 이재명으로 가야 하는데 윤석열 대 이재명 프레임으로 자꾸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윤 전 대통령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고 넘어가자”고 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위적인 탈당이나 강제 출당은 또 다른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선대위나 당 관계자들이 나서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