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혼조세'…주유소 휘발유 가격 다시 하락 전환
전주보다 2.4원↓…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부산도 같은 흐름…당분간 '혼조세' 전망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이번주 동반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약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는데 다시 내려간 것이다. 부산도 전국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 관세 정책과 국제 정세 등에 따라 혼조세를 보인 만큼,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상승·하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37.4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4원 떨어졌다.
앞서 이달 첫째 주에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지난 1월 이후 14주 만에 상승세(전주 대비)로 전환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둘째 주에 다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경유 평균 가격은 1503.3원으로 역시 전주보다 3.3원 내려갔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도 1612.4원으로 전주보다 2.0원 하락했다. 전국과 같은 흐름이다. 경유(1474.6원)도 전주보다 3.3원 떨어졌다.
최근 국제유가가 대외 불확실성 여파로 급·등락을 반복한 상황이어서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 발표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8달러 상승한 65.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오른 76.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6달러 상승한 81.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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