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자지구 주민 리비아로 영구이주 검토"
박수진 기자 2025. 5. 17. 07:21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미국 트럼프 정부가 최대 100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가자지구에서 리비아로 영구적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계획을 작업 중이라고 NBC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를 위해 리비아의 지도부와 논의를 진행했으며 팔레스타인 주민을 수용하는 대가로 10여 년 전에 이뤄진 수십억 달러의 리비아 자금에 대한 동결을 해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 측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으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이주를 위해 무료 주택이나 보조금 등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NBC는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안이나 팔레스타인 주민의 참여 규모, 리비아 어느 곳에 정착할지 등은 모두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재정착시키기 위한 장소 중 한 곳으로 리비아에 더해 시리아도 논의하고 있다고 NBC 방송은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근 국가로 이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take over)"이라면서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휴양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가자지구 주민 이주 구상에 대해 중동은 물론 서방 국가들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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