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화폰’ 통화내역 공개 요구…“위장 탈당쇼 국민 기만”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통화한 것을 두고 '내란 공범'이라며, 통화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 윤 전 대통령이 위장 탈당 쇼를 하고 있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계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시를 받고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국민의힘이 내란 공범이라는 의혹들이 점점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할 마지막 기회라는 사실 또한 명백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비화폰 통화 내역을 공개하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계엄 실패 후 당시 국무위원이었던 김문수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이 통화했단 점도 지적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윤석열의 비화폰 속에 숨겨진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까지 얽힌 내란동일체의 실체가 드러날까 무서워 망설이는 것입니까?"]
지지부진한 윤 전 대통령 탈당을 두고도 연일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진정성 없는 '위장 탈당 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윤석열, 김문수, 친윤 국민의힘은 결국 한 몸입니다. 내란으로 인한 조기 대선까지 망치려는 이들의 공작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오늘 광주를 찾는 김문수 후보가 5·18 전야제는 물론 당일 기념식 참석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민주당은 진정한 추모가 아니라 내란 이미지를 지워보려던 의도였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영남 표심 흔들?…국민의힘 ‘비상’·민주당 ‘외연확장’ [여론조사]③
- [단독] 검찰, 샤넬코리아 압수수색…고가 가방의 행방은?
- 대법 “지귀연 판사 의혹 확인 중”…시민단체, 공수처에 고발
- 김건희 일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토부 등 압수수색
- “명백한 인재”…‘유심 해킹’ SKT에 9천여 명 손해배상 공동소송
- 비혼 출산 위해 덴마크까지…지원 ‘사각지대’ 여전
- 손흥민 향한 협박, BBC도 비중 있게 보도
- 헌재, 민주당 추진 ‘재판 소원’에 찬성 의견…대법 “4심제” 반발
- ‘킥보드 없는 거리’ 전국 첫 시행…시민들 반응은?
- 김 빠진 러시아-우크라 협상…회담 미루고 신경전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