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화폰’ 통화내역 공개 요구…“위장 탈당쇼 국민 기만”

원동희 2025. 5. 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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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통화한 것을 두고 '내란 공범'이라며, 통화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 윤 전 대통령이 위장 탈당 쇼를 하고 있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계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시를 받고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국민의힘이 내란 공범이라는 의혹들이 점점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할 마지막 기회라는 사실 또한 명백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비화폰 통화 내역을 공개하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계엄 실패 후 당시 국무위원이었던 김문수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이 통화했단 점도 지적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윤석열의 비화폰 속에 숨겨진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까지 얽힌 내란동일체의 실체가 드러날까 무서워 망설이는 것입니까?"]

지지부진한 윤 전 대통령 탈당을 두고도 연일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진정성 없는 '위장 탈당 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윤석열, 김문수, 친윤 국민의힘은 결국 한 몸입니다. 내란으로 인한 조기 대선까지 망치려는 이들의 공작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오늘 광주를 찾는 김문수 후보가 5·18 전야제는 물론 당일 기념식 참석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민주당은 진정한 추모가 아니라 내란 이미지를 지워보려던 의도였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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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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