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0일만에 예멘 공습 재개
박수진 기자 2025. 5. 17. 05:27

▲ 16일(현지시간) 예멘 공습 위해 출격하는 이스라엘군 전투기
이스라엘이 16일(현지시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전투기로 공습했다고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후티의 근거지인 예멘 북부의 호데이다, 살리프 항구가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15대를 출격시켜 이들 항구 2곳의 후티 반군 소속 목표물을 폭탄 등 30여 발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후티가 통제하는 예멘의 항구를 공격해 심각한 피해를 안겼다"며 "(예멘 수도) 사나의 공항도 파괴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카츠 장관은 "후티가 계속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쏜다면 그들은 고통스러운 타격을 받을 것이며 지도부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우리 조종사들이 방금 2개의 후티 항구를 성공적으로 공격했다"며 "우리는 후티가 우리에게 해를 끼치도록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티의 배후에는 이란이 있다며 "이스라엘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예멘의 주요 항구를 파괴해 후티가 이란에서 더는 무기를 제공 받지 못하게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6일 사나 국제공항을 때린 이후 열흘 만입니다.
이후 후티는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최소 7기, 무인기(드론) 2기 등을 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후 후티가 장악한 항구 3곳에 긴급 대피령을 내리긴 했지만 보복 공격을 하진 않아 왔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순방 중인 점을 고려해 공습을 미뤄온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차례로 방문한 뒤 이날 낮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은 지난 3월 중순 후티를 외국테러조직(FTO)으로 재지정하고 예멘 내 후티의 근거지 1천여 개의 목표물을 공습했습니다.
후티는 6일 공격을 중단하겠다며 휴전을 제안했고 미국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사진=이스라엘군 제공,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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