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세상] 교황 연대기 외

2025. 5. 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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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줄리어스 노리치 '교항 연대기'

△교황 연대기

존 줄리어스 노리치 지음·남길영 외 옮김. 영국 역사가인 저자가 가톨릭 역사 2,000년의 교황직에 대해 25년 넘게 구상하고 집필한 책이다. 교황이 정통 권위를 주장할 수 있는 근거부터 이단 논쟁, 신성로마제국과의 다툼을 거쳐 바티칸시국 성립까지. 교황의 업적을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 면모와 역사적 사건을 엮어 설명한다. 교황이 가톨릭 최고의 성직자인지, 타락한 권력자인지에 대한 판단은 독자의 몫. 바다출판사·872쪽·3만5,000원

사브리나 임블러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사브리나 임블러 지음·김명남 옮김.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의 데뷔작. 금붕어, 문어, 철갑상어, 갑오징어 등 10가지 바다 생물을 자신의 경험과 엮어 소개한다. 바다 생물이 가진 특징과 가치를 중국계 미국인이었던 자신의 삶에 대입해 가족과 공동체, 돌봄을 비롯한 인간의 삶을 조명한다. 책은 해양 생물들이 적대적 환경에서도 적응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 사회를 되돌아본다. 아르테·268쪽·2만 원

미셸 르 방 키앵 '뇌를 위한 침묵 수업'

△뇌를 위한 침묵 수업

미셸 르 방 키앵 지음·이세진 옮김. 20년 차 프랑스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과로로 안면마비 진단을 받는다. 모든 활동을 취소하고 몇 주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쉬라는 처방을 받은 그는 처음엔 무력감에 휩싸인다. 한 달 뒤 건강이 놀랍도록 회복된 그는 침묵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신체, 청각, 눈, 주의력, 몽상, 경청, 명상, 자아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여덟 가지 침묵을 분석해 소개한다. 어크로스·280쪽·1만8,000원

이타가키 지카고 '라두 루푸는 말이 없다'

△라두 루푸는 말이 없다

이타가키 지카고 엮음·김재원 옮김. 2022년 세상을 떠난 루마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를 조명한 책이다. 생전 인터뷰와 녹음을 하지 않아 '은둔형 예술가'로 불렸지만, 그의 음악 능력은 독보적이었다. 그를 가장 존경하는 피아니스트로 꼽은 조성진을 비롯해 정경화, 언드라시 시프, 다니엘 바렌보임 등 그와 교류한 음악가 20인의 따뜻한 증언을 모아 엮었다. 루푸의 비공개 사진 등 40여 자료가 담긴, 귀중한 책이다. 봄날의책·248쪽·2만 원

레베카 스트러더스 '시계의 시간'

△시계의 시간

레베카 스트러더스 지음·김희정 옮김. 영국의 시계 제작자이자 역사학자인 저자는 영국 최초의 시계학 박사 학위 소지자다. 저자는 우주를 이해하고자 했던 인류의 오랜 욕망과 부와 지위를 돋보이고 싶어 하는 본능이 시계 안에 담겨 있다고 주장한다. 당대 최고의 공학과 예술이 만나 만들어진 시계가 역사적 사건을 겪으며 변화한 모습에 주목한다. 책은 기계식 시계의 역사와 세계를 자세히 소개한다. 생각의힘·400쪽·2만2,000원

스티븐 위트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

스티븐 위트 지음·백우진 옮김. 탐사보도 전문 기자가 집필한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첫 공식 자서전이다. 3년간 황을 밀착 취재하고 엔비디아 핵심 관계자 300여 명을 인터뷰했다. 인공지능(AI) 선구자인 황의 비전과 리더십, 경영 철학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대만 출신의 미국 이민자였던 그가 학교 폭력 등을 이겨내고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의 CEO가 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가 담겼다. 알에이치코리아·496쪽·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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