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의 힘, 삼양식품 주가 100만원 뚫어

삼양식품 주가가 16일 전날보다 19.07% 오른 11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당 100만원이 넘는 종목을 ‘황제주’라 부르는데, 삼양식품은 이날로 공식 황제주로 등극했다. 이날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황제주는 삼양식품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100만2000원)뿐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최고 170만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을 1458억원으로 예측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이다.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목표 주가 113만원→130만원), IBK투자증권(108만원→145만원) 등도 목표가를 일제히 높여 잡고 있다.
삼양식품의 주가 질주 뒤에는 실적과 성장세가 있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이 2012년 출시한 불닭볶음면은 BTS, 유튜버 영국남자 등 유명 인사들이 즐기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며 한국은 물론 글로벌 히트 상품이 됐다. 삼양식품은 전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연결 기준 분기 최대 영업이익(134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67%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영업이익률은 25%로 일부 소프트웨어 업체 등을 제외하면 찾아보기 어려운 수치다.
삼양식품은 급격한 성장세에 맞춰 올해 말 1997년부터 사용해온 기존 서울 하월곡동 사옥(지하 3층~지상 6층)을 떠나 충무로에 신축 중인 건물(지하 6층~지상 15층)로 이전한다. 삼양식품 근무 인원은 2015년 1107명에서 작년 2390명으로 급증했다. 삼양식품은 채용 연계형 인턴 사원 공채도 실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성장세에 맞춰 신규 공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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