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서 40대 작업자 숨져…차량 하부 점검 중 협착 사고 추정

광주일보 2025. 5. 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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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아차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광주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광주시 서구 내방동 기아자동차 3공장에서 조립부 소속 정규직 근로자 A씨가 차량을 운반하는 설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인근 작업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1t 트럭 조립라인 중 하부 품질검사 구간에서 컨베이어 라인을 따라 이동 중인 차량 하부를 육안으로 점검하던 중, 행거 설비와 인근 고정 구조물 사이에 신체 일부가 끼이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 인근에는 다수의 근로자와 안전관리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사고 원인 및 설비 결함,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 또한 향후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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