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키워드] 크보빵

김홍준 2025. 5. 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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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몸쪽 꽉 찬-양념치킨볼.’ 스트라이크존에 꽉 찬 직구처럼 대담, 솔직한 맛.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출시한 야푸(야구 푸드) ‘크보빵(KBO빵)’의 스핀오프 상품 ‘모두의 크보빵’을 맛봤다. 야구 문외한이면 암호문 같은 ‘4-6-3 카라멜 땅콩 베이스 샌드’도 있다.

프로야구 각 구단의 특징을 담은 크보빵이 출시한 지 두 달이 되어간다. 팬심에 ‘호랑이 초코롤’을 먹은 KIA 팬은 영역을 넘어 ‘곰발바닥 꿀빵’(두산)을 맛본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한화) ‘쌍둥이 딸기샌드’(LG)도 사냥감이다. 이런 열기 속에 크보빵은 출시 41일 만에 1000만 봉이 팔렸다. SPC삼립의 주가는 이 기간(3월 20일~4월 30일) 5만3400원에서 6만3400원으로 16%가 뛰었다.

그런데 구단은 10곳, 크보빵은 9종류. 롯데가 빠졌다. 계열사 롯데웰푸드는 SPC삼립과 같은 제빵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는 ‘자이언츠빵’을 출시한다고 대응했는데, 크보빵 열기에서 소외된 롯데 팬들의 섭섭함을 달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K응원과 K야푸에다가 K마케팅까지 받쳐주니 야구장을 찾은 외국인은 놀랄 수밖에.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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