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KBL 챔프전 ‘28년의 기다림’ vs ‘0%→100%’

문영규 2025. 5. 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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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SK가 LG에 3연패 뒤 3연승으로 반격에 성공하면서 마지막 7차전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창단 28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리는 LG와 0%의 확률을 뒤집는 기적을 꿈꾸는 SK, 새 역사의 주인공은 내일 결정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 체육관에 빼곡히 새겨진 응원 메시지.

사력을 다한 6차전에서도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팬들은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의 퇴근길을 배웅하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LG 팬 : "토요일에 이겨요. 안 끝났다! 안 끝났어. 안 끝났어."]

28년을 기다린 만큼 한 경기 정도는 더 기다릴 수 있다는 마음입니다.

[김성준/LG 팬 : "아쉽습니다. 그래도 7차전 가서 좀 더 잘했으면 좋겠어요. 우승하면 진짜 바로 눈물 날 것 같아요. 너무 감동적이어서…. LG 파이팅!"]

역대 7번째 챔피언결정 7차전.

팬들의 눈물에 각성한 SK는 3연패 뒤 4연승으로 우승하는, 이른바 역스윕의 기적에 도전합니다.

전희철, 조상현 감독이 선수 시절이던 지난 2001~2002시즌 동양 소속이던 전희철 감독이 승리한 기분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김선형/SK : "(확률은) 그대로 0%라고 생각하고 뛰겠습니다. 3대 0이라고 생각하고 뛸 거고요. 우승을 확정 짓고 그 자리에서 쓰러지겠습니다. 그럴 정도로 간절하고요."]

LG는 타마요의 부활에 SK는 이번에도 워니에 기대를 거는 가운데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7차전.

창단 28년 만에 첫 우승이냐 사상 첫 리버스 스윕이냐 어느 팀이 이겨도 프로농구의 새 역사가 쓰여집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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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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