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3연패’ 창원LG, 내일 벼랑 끝 승부
[KBS 창원] [앵커]
11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창원 LG 세이커스가 내일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현재 경기 전적은 3승 3패로 서울 SK와 벼랑 끝 승부가 예정돼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밟은 창원 LG 세이커스.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 문턱에서 좌절한 팬들의 아쉬움을 시원하게 달랬습니다.
이제는 챔피언 결정전.
최소 경기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송골매군단은 거침없었습니다.
상대 홈구장에서 2연승, 안방에서는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1승을 마저 챙기면서 챔프전 우승 확률 100%를 잡았습니다.
[칼 타마요/창원LG세이커스 포워드/지난 11일/챔피언 결정 3차전 : "세바라기 팬들은 우리에게 많은 에너지를 줍니다. 그 에너지는 우리가 열심히 경기하고, 승리하도록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4차전은 챔프전 사상 최저 득점, 5차전은 30점 차이라는 큰 점수 차로 대패하면서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심기일전으로 임한 6차전, 부진했던 초반과 달리 후반, 역전을 꿈꿨지만 단 석 점 차로 서울 SK와 희비가 갈렸습니다.
두 팀의 챔프전 게임 스코어는 3 대 3, 송골매군단으로 기울었던 게임이 다시 균형을 맞추면서 두 팀 모두 벼랑 끝에 섰습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원년 팀 가운데 유일하게 28년 동안 우승 반지를 차지하지 못한 '무관'의 송골매 군단.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 우승까지 필요한 승리도 단 한 번입니다.
3연승 뒤 3연패, 그리고 마지막 승리로 28년 무관의 한을 풀고, 치열한 서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경기가 내일(17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영상편집:김태훈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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