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0% 성장…‘지속가능 항공유’로 승부수

박병준 2025. 5. 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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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앞서 보신 대산공단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서산시와 충남도가 폐자원으로 항공기 연료를 만드는 신사업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매년 4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단 구상입니다.

박병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미래 항공 연료로 주목받는 지속가능 항공유 정제 시설입니다.

바로 옆엔 폐식용유 등을 보관할 초대형 저장시설도 들어섰습니다.

기존 항공유 제조공정에 바이오 원료를 일부 혼합하면 이런 지속가능 항공유가 만들어집니다.

폐식용유 등으로 만들어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최대 80% 줄일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올해 2%를 시작으로 2050년에는 60% 이상 지속가능 항공유를 쓰도록 했고, 우리나라도 2년 뒤부턴 국제 항공편에 1% 이상 사용을 의무화합니다.

관련 시장은 매년 40% 이상 성장해 2050년에는 60배 이상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기존 항공유 수출 1위를 기록중인 우리나라는 기업들이 앞다퉈 관련 연구와 시험 생산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김용현/HD현대오일뱅크 기술기획팀장 : "규제가 본격화되는 2027년부터는 이 해당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변경될 시장에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지자체도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서산시와 충남도는 올 초 대산공단에 종합 실증센터를 유치해 2029년 가동을 준비중으로, 기업 맞춤형 기술을 지원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단 전략입니다.

[장평통/서산시 전략사업팀장 : "관련 기업들이 우리 서산에 들어오게 되고 또 그에 따른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갖고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 확보가 쉽지 않고 생산 단가가 기존보다 배 이상 비싼 점, 여기에 중국의 저가 공세는 경쟁력을 위협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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