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효자' 1위가 '화장품'‥관세 여파 뛰어넘나?
[뉴스데스크]
◀ 앵커 ▶
최근 미국발 관세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효자 노릇하는 품목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K뷰티, 화장품인데요.
그냥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 1위가 이 화장품이라고 합니다.
박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평일 낮, 서울 시내 면세점입니다.
중국 관광객들이 계산대 앞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화장품 코너입니다.
[쉬페이/중국인 관광객] "한국 화장품이 다른 나라의 화장품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효과는 탁월합니다."
한국 대중문화에 친숙해진 데다 품질이 뛰어나고 브랜드가 다양하다는 게 강점입니다.
[이승미/신세계면세점 매니저] "브랜드마다 특색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접근하기 좋은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 화장품 업체에선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성수동에 매장을 냈습니다.
[카트리나/러시아 관광객] "제 화장품의 80%는 한국산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구매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실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품 1위는 화장품입니다.
지난해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100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는데, 중소기업의 비중이 전체 3분의 2 이상입니다.
화장품에서만큼은 대기업을 뛰어넘은 겁니다.
국내에서만 1만 2천여 개 업체가 한해 13만 개 품목을 생산합니다.
공장 없이 위탁업체에 제조를 맡기는 대신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해 온 전략입니다.
[명재훈/화장품 업체 이사] "북미에서는 30대들이 (마케팅 전략에) 반응을 했다면 유럽에서는 40대, 50대가 더 빠르게 반응을 한다든가, 그런 테스트를 통해 국가별로 가장 적합한 고객층을 먼저 찾고‥"
중국과 동남아에 머물지 않고 미국이나 인도까지 시장을 늘릴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싱 스와르림/화장품업체 마케팅 담당] "인도에서도 한국 브랜드면 인지도가 높고 신뢰할 수 있는, 한국 브랜드라고 하면 눈 감고도 믿을 수 있다는 사람이 있어요."
다만, 유예된 미국의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 화장품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영상취재:윤병순, 김창인 / 영상편집: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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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윤병순, 김창인 / 영상편집:배우진
박성원 기자(wan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682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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