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교회 수장, 레오 14세 교황에게 ‘SOS’…자국 방문 초청
즉위를 앞두고 있는 레오 14세 교황이 우크라이나 정교회 수장에게서 러시아와 전쟁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미국 ABC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지난 12일 교황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방문을 제안한 바 있다. 다만,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교황의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3년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16일 튀르키예에서 미국과 튀르키예의 중재 아래 대면 휴전 협상에 돌입했다. 이 과정서 미국 출신 레오 14세 교황 등의 우크라이나 방문 소식이 전해질 경우 러시아 등에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18일 즉위 미사를 거행하는 레오 14세는 지난 8일 콘클라베를 통해 교황으로 선출된 뒤 수차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호소한 바 있다. 11일에 가진 첫 주일 정오 기도와 이번 주 동방 전례 교회에서 온 순례자들과의 만남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호소하고 우크라이나 국민과의 연대를 표명했다.
그는 주일 기도를 집전하면서 “사랑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가슴에 담고 있다. 가능한 한 빨리 진정하고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도록 하자. 모든 포로가 석방되고 아이들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4일에도 “교황청은 적들이 서로 마주 보고 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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