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 아기, 어린이집이 살렸다…“기도 막혀 얼굴 파랗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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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이 기도를 막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아이를 어린이집 원장이 응급처치로 무사히 구조했다.
최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대구시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 생후 8개월 아기를 안은 엄마가 다끕히 뛰어왔다.
이때 어린이집 원장이 빠르게 아기를 뒤집어 무릎 위에 놓고 등을 두드렸다.
원장이 등을 계속 두드리자 아기는 이물질을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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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아기를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채널A 뉴스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mk/20250516210905576cavo.png)
최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대구시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 생후 8개월 아기를 안은 엄마가 다끕히 뛰어왔다. 아기는 산소 공급이 감소해 피부가 파래지는 청색증 증상을 보였다. 엄마는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교사들은 아기를 받아들고 상태를 살펴봤다. 이때 어린이집 원장이 빠르게 아기를 뒤집어 무릎 위에 놓고 등을 두드렸다. 이물질로 기도가 막혀 질식 위험이 있을 때 쓰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한 것이다.
원장이 등을 계속 두드리자 아기는 이물질을 뱉었다. 아기의 입에서는 주사를 맞았을 때 붙이는 동전 모양의 반창고가 나왔다.
당시 원장은 “아이 얼굴의 혈색이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며 “그때 아기 어머니도 우시고 선생님들도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집에서는 1년에 한 번씩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다”며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니 저도 당황했지만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아기는 해당 어린이집 원생은 아니었다. 아기 엄마는 “어린이집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 같아 달려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영유아는 무엇이든 입에 넣으려는 습성이 있는 만큼 이물질이 목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고 본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1세 미만 영아는 45도 각도의 아래쪽으로 머리를 향하게 한 뒤 손바닥으로 등을 두드리는 하임리히법을 사용해야 한다.
반면 성인은 구조자가 환자 등 뒤에서 주먹을 쥔 손으로 명치 부위를 세게 밀어 올려 이물질을 밖으로 나오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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