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해진, 6월 美 출장… 복귀 후 첫 공식 해외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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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신규 투자 법인 설립을 논의한다.
이 의장은 행사를 계기로 현지 신규 투자 법인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는 이 의장의 복귀에 이어 신설 예정인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에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하며 대내외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최 전 COO는 네이버 설립 초창기 멤버 중 한명으로, 이해진 의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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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다음 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찾아 한인 엔지니어·창업가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출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복귀한 이 의장의 첫 공식 해외 일정이 될 전망이다. 이 의장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네이버가 뒤쳐지고 있다는 위기감에 올해 경영 일선 복귀를 결정했다. 이번 출장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남선 전략 투자 부문 대표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행사를 계기로 현지 신규 투자 법인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법인의 수장에는 김남선 대표가 유력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2023년 북미 중고 거래 플랫폼 기업 포시마크를 인수하는 등 미국 사업을 확장해왔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사인 네이버 D2SF는 지난해 9월 북미에 기반을 둔 AI 기반 3D(3차원)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과 패션 특화 멀티모달 AI 개발 스타트업 등 2곳에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네이버는 이 의장의 복귀에 이어 신설 예정인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에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하며 대내외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인도·스페인 등 신규 시장 개척 및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다만 네이버 노조는 최 전 COO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인사라며 복귀에 반대하고 있다. 최 전 COO는 네이버 설립 초창기 멤버 중 한명으로, 이해진 의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네이버 COO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겸직하던 그는 2021년 네이버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한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다. 당시 가해자로 꼽힌 임원급 ‘책임 리더’와의 친분이 논란이 되자, 네이버 노조가 최 전 COO 퇴진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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