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유세 현장 충돌…국힘 “폭력 난입” vs 민주 “대화 시도”
민주 도당, “주민의 정당한 표현”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횡성 지역 유세 현장 난입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고질적인 폭력 문제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강원도를 겁박하는 폭력집단 민주당은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도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횡성에서 당 소속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거운동원들이 오전 유세를 진행하던 중, 민주당을 지지하는 한 주민이 고성을 지르며 현장에 난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유 의원, 선거운동원들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인물은 횡성시민연대 소속 민주당 지지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도당은 밝혔다.
국민의힘 도당은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까지 확보된 이번 사건은 개인의 단순한 일탈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현장을 지켜본 이들의 입장”이라며 “인근에서는 민주당 소속 일부 군의원과 운동원이 유세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유상범 의원과 국민의힘 운동원들이 신속하게 난입자를 저지했기 때문에 더 큰 불상사는 없었지만, 영상으로 확인되는 상황은 자칫 심각한 충돌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반성하고, 매사를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못된 버릇을 즉시 고쳐야 한다”며 “상대의 ‘다름’을 ‘틀림’으로 단정하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민주당의 오만한 태도에 대해 강원도민의 단호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해당 인물은 시민사회단체 회원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인 유상범 의원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며 “이날 현장에서 의원을 직접 만나 대화를 요청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화를 시도한 주민을 폭력행위자로 몰아가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과도하며, 이는 주민의 정당한 표현과 참여를 억누르려는 시도”라고 반박했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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