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픽 리뷰] '미션 임파서블 8' 톰 크루즈, 끝내 슈퍼히어로 되다

장민수 기자 2025. 5. 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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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이어진 시리즈 8번째 작품
육해공 넘나드는 극강 액션...압도적 몰입감 선사
러닝타임 2시간 49분, 15세 이상 관람가, 5월 17일 개봉

(MHN 장민수 기자) 60대 나이에 극한의 액션신을 선보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배우 톰 크루즈. 이 정도면 가히 슈퍼히어로라 부를 만하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인공지능 엔티티를 막기 위한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8번째 작품으로, 지난 2023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이야기를 잇는다. 2년 만에 개봉하는 뒷이야기인 만큼 초반에는 전편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설명이 이어진다.

또한 1996년부터 30년간 펼쳐진 시리즈 속 인물, 사건이 연결되는 순간에는 해당 영화 속 장면을 직접 등장시킨다. 시리즈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요소로, 낯선 관객에게는 친절한 설명으로 작용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시리즈 내용이 방대하기도 하거니와, 엔티티를 둘러싼 기술적 내용 또한 단순하지는 않다. 이 모든 것들이 빠르게 전개되다 보니 온전히 소화하기 벅차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심해와 상공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액션 시퀀스가 시작되면 극강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극장 산업의 위기 속에 영화를 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이유를 상기시켜 준다.

헌트는 북극해 아래 가라앉은 잠수함을 맨몸으로 빠져나오고, 하늘 위를 가르는 경비행기를 맨손으로 붙잡고 버틴다. 그의 초인적인 힘은 마치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는 듯하다. 이를 직접 소화한 톰 크루즈의 열정이 경이롭다.

두 개의 메인 액션 시퀀스는 상당히 길게 진행된다. 그러나 지루함보다는 긴장감이 더 크다. 관객은 헌트와 함께 숨을 참고 추위와 압력을 느끼며, 손에 힘을 주고 버티게 된다. 극한의 상황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몰입감을 높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불가능할 것 같은 미션을 가능하게 하는 건 헌트가 가진 불굴의 의지와 동료들을 향한 믿음이다. 그리고 그것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밑바탕이 되리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 30년간 자신을 내던져 세상을 구한 헌트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기대를 남긴 채.

한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2시간 49분, 15세 이상 관람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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