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호흡에 첫 우승, 이영서-위휘원 W15 도야마 복식 정상

[김도원 객원기자] 5월 16일, 일본 도야마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W15 대회에서 이영서와 위휘원이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개인 커리어 첫 ITF 복식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실이었다.
특히 올해 나란히 한국도로공사 테니스단에 입단한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복식 호흡을 맞췄고, 첫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영서와 위휘원은 대회 직전 일본 현지에서 처음 만나 호흡을 맞출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조직력과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복식 경기는 기상 변수 속에서 치러졌다. 원래 일정상 결승전은 5월 17일(토요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일본 도야마 지역에 비 예보가 발표되며 대회 측은 일정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복식 준결승과 결승전을 하루 앞선 5월 16일 금요일에 연속으로 진행됐다. 하루에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체력 부담 속에서도 두 선수는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복식 준결승에서는 일본의 키타하라 유노와 오하시 레미카 조를 6-2,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가 시작된 직후부터 이영서의 공격적인 리턴과 위휘원의 민첩한 네트 커버가 돋보였다.
초반에 주도권을 잡은 두 선수는 긴 랠리에서의 집중력을 유지하며, 두 세트 모두 비교적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결승전은 3번시드의 기노시타 하유와 고바야시 호노카 조(이상 일본)였다. 첫 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지는 접전이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침착한 대응을 이어간 이영서와 위휘원은 타이브레이크를 7-6<5>로 따낸 뒤, 2세트에서는 6-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영서는 복식 우승 외에 단식에서도 4강에 올라있다.
김남훈 감독은 “신입 선수들이 빠르게 조화를 이루며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인상적이다. 앞으로 두 선수의 복식 조합이 국내외 대회에서 안정적인 전력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 김도원 객원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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