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강진 붕괴' 빌딩 건설사 대표 등 15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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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방콕 빌딩 붕괴와 관련해 태국 대형 건설업체 대표 등 관계자 15명이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대형 건설회사인 '이탈리안-태국 개발'의 쁘렘차이 까르나수따 대표가 이날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미얀마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지난 3월 28일 방콕 짜뚜짝 시장 인근에서 공사 중이던 30층 높이 건물이 붕괴하면서 건설 노동자 등 96명이 잔해에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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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공사 중 붕괴' 빌딩 지난 3월 28일(현지시간) 미얀마를 강타한 규모 7.7 강진으로 공사 중 무너진 태국 방콕 소재 감사원 신청사 건물의 잔해. 2025.05.16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yonhap/20250516194352534xlvp.jpg)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지난 3월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방콕 빌딩 붕괴와 관련해 태국 대형 건설업체 대표 등 관계자 15명이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대형 건설회사인 '이탈리안-태국 개발'의 쁘렘차이 까르나수따 대표가 이날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전날 현지 법원은 쁘렘차이 대표와 무너진 건물의 설계 담당자·기술자 등 17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이 중 15명이 이날 경찰에 출석했으며, 나머지 2명은 오는 19일 출석 예정이다.
방콕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이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 평가 결과 공사 중 무너진 방콕 소재 감사원 신청사 건물의 설계가 정부 규정, 기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미얀마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지난 3월 28일 방콕 짜뚜짝 시장 인근에서 공사 중이던 30층 높이 건물이 붕괴하면서 건설 노동자 등 96명이 잔해에 매몰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중 시신 92구가 수습됐으나, 4명은 실종 상태다.
당시 방콕에서도 큰 진동이 감지되고 고층 빌딩 다수가 피해를 봤지만, 완전히 무너진 건물은 감사원 신청사가 유일하다.
이 건물은 중국 거대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CREC) 계열 건설회사인 '중철10국'의 태국 현지 법인과 이탈리안-태국 개발이 합작해 짓고 있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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