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충청판 GTX 완성하겠다"…충청권 '메가시티' 공약
"서울~세종 60분대 연결·충청권 첨단산업벨트 조성"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6일 세종시를 찾아 충청권 광역철도망 'CTX'를 고속철도로 조기 완공하겠다고 밝히며, 충청권을 수도권 수준의 '메가시티'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세종시 국회세종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했다. 발표는 선거운동원, 일부 지지자, 취재진 등이 소규모로 모인 가운데,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 이만희 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날 김 후보의 일정에 맞춰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의 세종 이전 △여성가족부·법무부 등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세종-서울 60분 생활권 구축을 위한 광역철도망 확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 메가시티 추진 등 '충청권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CTX)와 수도권 내륙선을 연결해 서울~세종 간 이동 시간을 60분 이내로 단축하고, 조치원읍 역사 개발과 세종 북부 산업단지를 AI·양자 중심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세종 내 특목고 신설과 국립체육영재학교 설립, 국립 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공약도 담겼다.
또 대전에는 양자 클러스터와 인공지능 융합혁신센터를 조성해 '제2의 중부권 판교라인'을 만들고, 충북 청주는 '특례시'로 지정해 인구 감소 대응과 중부내륙특별법 개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청남도는 국방특화 클러스터와 서해안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등이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세종시에 와보니 이 정도 부지면 못할 게 없다. 국회의사당만이 아니라 대통령 집무실까지 와서 근무해도 될 정도로 넓고 좋다"며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이곳에서 일해봤는데 땅이 좁지 않다. 다만 교통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즉시 대전에서 세종을 거쳐 오송,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GTX의 충청도판 'CTX'를 완성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는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금융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세종 이전 대상 기관으로 꼽았다. 그는 이들 5대 국가위원회를 세종으로 "옮겨도 아무 지장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후 청주와 대전을 차례로 방문해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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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CBS노컷뉴스 박희영 기자 mat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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