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숙진(61)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 남규선 상임위원 후임으로, 국회에서 선출된 지 8개월 만이다.
인권위는 16일 오후 내부망에 이같은 정부 인사 발령내용을 공지했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3년간이다. 이숙진 상임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지난해 9월26일 국회 본회의 선출안 표결에서 찬성 281표, 반대 14표, 기권 3표로 통과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대통령실 임명절차가 미뤄져 왔고,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이후 한덕수·최상목 대행체제에서도 임명되지 않았다.
이 상임위원은 이대 여성학과에서 석·박사를 했고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 여성가족부 차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보건복지자원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8월5일 3년 임기를 마쳤으나 후임 인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계속 업무를 수행해왔던 남규선 상임위원은 19일로 업무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