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막걸리' 이제 못 마신다···양조장 '백술도가' 영업 종료, 이유는?

박경훈 기자 2025. 5. 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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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3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더본코리아
[서울경제]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475560)가 전통주 브랜드 ‘백술도가’ 사업을 중단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백술도가 양조장 영업을 종료했다.

백술도가는 한식과 막걸리를 활용하기 위해 기획된 브랜드로, 양조장은 지난 2022년 2월 문을 열었다. 이 곳에서는 예산 쌀을 원료로 세 번 빚는 삼양주 기법을 사용하는 전통주 ‘백걸리’와 ‘백걸리 프리미엄’ 등을 생산해왔다.

영업 종료의 주요 이유로는 주류 시장 내 경쟁 심화와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에 따른 수익성 확보 실패가 꼽힌다. 더본코리아 측은 백술도가 영업 종료에 대해 “상장 전 해외 투자자가 외식·유통 전문 기업인 더본코리아의 주류 사업 병행에 우려를 드러냈다”며 “수익성에 한계가 있는 백술도가 사업을 정리하고 기존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전통주에 애정이 있는 백 대표의 뜻에 따라 더본코리아와 별도의 법인인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외부 전문가와 기관의 평가를 거쳐 브랜드 상표권을 이 회사에 넘겼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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