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일본 9평 원룸살이 위해 ‘캠핑카’ 처분 “허리띠 졸라매야 해”

박가연 2025. 5. 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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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국주. 유튜브 채널 '이국주' 캡처.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서 자취방을 얻기 위해 캠핑카를 처분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딸 걱정돼서 온 거 맞지? 일본 자취방에 놀러 온 엄마와 도쿄 생활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국주가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일본 자취방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국주는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카메라를 켰다. 그는 “이번 일정은 엄마와 함께한다”며 “제 자취방에 굳이 가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 놀러 가기 위해서인 것 같다고.

이국주가 도쿄에서 생활하는 자취방은 9평 원룸. 어머니가 “살림이 이게 다야?”라고 속상해하자 “얼마짜리 방인데, 이 정도 공간도 대단한 거다”라고 전했다. 이후 방이랑 욕조를 소개해 주면서 집에서 생활할 동안 규칙을 설명하는 상황.

그는 “우리 집은 욕조 안에서 머리를 감으면 안 된다”며 “욕조 밖에서 감고, 머리카락은 바로 치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어머니는 “너무 까다롭다”면서 “나 호텔이 더 편할 것 같다”고 농담했다. 또 “다 있는데 딱 하나 남자만 있으면 되겠다”고 농담하기도.

이국주가 일본 자취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이국주' 캡처.
 
이국주는 “여러분들이 저의 일본 자취 생활을 궁금해하고 좋아해 주셔서 영상 조회 수가 50만이 넘었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댓글을 보니 ‘돈이 있으니까 갔지’라는 여론이 있던데 해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열심히 살았고, 사실 돈이 없진 않다”고 서두를 열었다. 다만 자신도 다 누릴 정도는 아닌 상태. 이국주는 “일본에 오기 전 가지고 있던 캠핑카를 처분했다”며 “이런 게 아니면 나도 (생활이) 안 굴러간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도 어느 정도는 포기했다”며 “다 줄이고 있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어 선생님도 못 만나고 챗GPT와 일본어 공부를 하는 정도. 이국주는 “그렇게 무언가 하는 거다”라며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국주는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원룸살이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당시 그는 “제가 마흔이 됐고, 데뷔한 지도 내년이면 20주년이 된다”며 “4~5년 전부터는 쳇바퀴 돌듯이 시키면 하고 뭐 들어오면 하고 그랬다가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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