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정부 수석대표로 16일 태국 방콕에서 개초된 제29차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대화에 참석했다. 2025.05.16.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태국에서 개최된 제29차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대화에서 지난해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 수립 이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15~16일 방콕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대화에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함정한 주태국대사관 공사 등이 배석했다. 아세안 측에서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및 동티모르 고위급 대표(차관·차관보·국장급), 아세안사무국 정치안보공동체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정 차관보는 이번 대화에서 양측이 디지털 전환·사이버 안보, 기후 변화·환경, 미래세대 양성 등을 중점 사업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참석자들은 '2021~2025년 한-아세안 행동계획'의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7월 외교장관회의에서 CSP의 내실 있는 이행을 견인할 '2026~2030년 한·아세안 행동계획'을 채택하기 위한 준비 상황도 검토했다.
정 차관보는 태국, 말레이시아 수석대표와 각각 별도로 면담하고, 주요 양자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면서 올해 7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와 10월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