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명동 시대 연다… 4분기 신사옥 입주

황정원 기자 2025. 5. 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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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올해 충무로2가에 신사옥을 짓고 4분기 중 본사를 이전한다. 이전사진은 현재 본사가 있는 하월곡동 사옥.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올해 사옥을 이전한다. 서울 중구 충무로2가에 신사옥을 짓고 4분기 중 입주할 예정이다.

16일 삼양식품은 충무로2가로 신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면적 2만867㎡에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로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옥 이전은 기존 하월곡동 사옥 부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지로 확정돼 불가피하게 진행됐다. 삼양식품의 성장세로 임직원 수가 증가한 것도 이전 이유 중 하나다.

1997년 준공된 하월곡동 사옥은 현재 본사 근무 인원 약 600명 전체를 수용하지 못해 일부 직원은 인근 별도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사옥으로 이전하면 서울 지역 삼양라운드스퀘어 계열사 직원 약 400명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삼양식품 근무 인원은 2015년 1107명에서 2024년 2390명으로 10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삼양식품 측은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시내 중심지로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신사옥 이전 예정지인 명동은 K푸드를 대표하는 B2C 브랜드로서 삼양식품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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