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수준 파티영상 증거로”…‘디디 게이트’ 재판 시작됐다 [지금뉴스]

신선민 2025. 5.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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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바닥으로 내동댕이치고 무자비하게 발로 걷어찬 뒤, 다시 호텔 방으로 끌고 가는 남성,'퍼프 대디', '디디'라는 예명으로 활동해 온 힙합계 대부, 션 콤즈입니다.

영상 속 여성은 전 여자 친구인 가수 캐시 벤트라입니다.

캐시가 콤즈의 성매매 혐의 첫 형사재판 증언대에 섰습니다.

[AP 기자]
"콤즈의 전 여자 친구 캐시는 이틀째 증인석에 섰고, 그녀가 증언하는 동안 검찰은 배심원들에게 '프릭 오프(freak-off)' 영상에서 캡처한 사진들을 보여줬습니다."

2023년 캐시의 고소로 '프릭 오프(freak-off)'로 불리는 콤즈의 문란한 파티가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콤즈는 이 파티에서 여성들에게 마약을 복용하게 하고,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데미안 윌리엄스/뉴욕 남부지검 검사(지난해 9월)]
"그는 폭력적이었으며, 피해자들에게 신체적, 감정적, 언어적 학대를 가해 이들이 '프릭 오프'에 참여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콤즈는 피해자들을 때리고, 발로 차고, 물건을 던졌으며, 때로는 머리채를 잡아끌었습니다."

지난해 수사기관이 콤즈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이후, 최소 120명의 피해자가 '프릭 오프' 파티 등에서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콤즈를 고소했습니다.

이 중 25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다른 할리우드 톱스타들도 파티에 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사건은 '디디 게이트'로 불리며 미국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콤즈가 남자 래퍼들이 무명이던 시절 성 상납을 받고, 스타로 키워줬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번 형사재판에서 캐시는 프릭 오프 장면이 담긴 영상 캡처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AP 기자]
"검찰은 이 영상들이 사실상 포르노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나체의 사람들이 성행위를 하는 장면들이 담겨 있지만, 그럼에도 이 영상들은 이번 사건에서 핵심적인 증거로 간주됩니다."

콤즈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면서, 수사기관이 사생활을 성매매와 조직범죄로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콤즈의 형사재판은 10주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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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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