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T거래 조원동 대표, "신종증권, 자본시장 새 투자 대안으로…디지털 금융기업 도약"
한국ST거래(대표 조원동)는 토큰증권(Security Token, ST)의 장외거래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투자자 보호, 안정적 실물자산 확보, 시장조성, 플랫폼 안정성이라는 네 가지 핵심 요소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에셋 얼라이언스 협력체를 통해 해외 STO 플랫폼 기업과 국내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음은 조원동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기업 소개 및 현재 사업 현황은.
한국ST거래는 국내 최초로 신종증권(투자계약증권)의 장외 유통을 위한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소상공인 매출 기반 투자계약증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유통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토큰증권 등 신종 디지털 자산의 성장 가능성과 제도권 편입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설립하게 됐다. 특히 금융당국이 실물자산 기반의 신종증권 유통을 가능토록 하는 법제도 도입을 약속한 현 상황에서, 장외 유통 시장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대체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했다.
▶운영 중인 유통 플랫폼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는데, 관련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차별화된 장점은.
이번에 지정된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공동사업에서 발생하는 매출 수익을 기초자산으로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고 장외시장에서 다자간 상대매매 방식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실물자산 기반 조각투자와 달리, 계약상 수익권을 기초로 한다는 점에서 '본격적 의미의 토큰증권의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로써 비록 소상공인 사업영역이라는 한정된 분야이기는 하나, 소상공인이 가진 실물자산을 담보로 하는 것이 아닌, 사업의 유망성을 토대로 증권을 발행하고 유통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혁신금융생태계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년가게'의 매출 수익을 기반으로 한 조각 투자 서비스, 기획 배경과 기대되는 효과는.
그동안은 소상공인들이 사업자금을 금융권에서 조달하려면 부동산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려야 할 수밖에 없었다. 신종 토큰증권은 소상공인도 대기업들처럼 투자자를 직접 만나 사업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소상공인들도 대기업처럼 직접금융시장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새로운 안정적 투자처를 중간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접하게 되는 것이므로,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투자자는 자기가 투자한 소상공인의 사업장을 찾아 소위 '돈쭐'을 내줄 수 있고, 또 사업장은 투자자에게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상호소통의 기회도 가질 수 있으므로 상생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시장성은 어떻게 보는지.
국내 신종증권 시장은 이제 막 제도권 진입의 문턱을 넘고 있는 초기 단계이지만, 매우 큰 잠재력을 지닌 유망한 분야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자산의 토큰화와 디지털 금융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대체투자 수요 증가와 맞물려 국내 시장 역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신종증권이 단순한 제도화 차원을 넘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본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투자계약증권 유통의 최초 사례로써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나.
이번 서비스는 계약상 수익권을 기반으로 한 투자계약증권 유통의 첫 사례로, 향후 다양한 비정형 수익 기반 자산의 시장화 가능성을 열어주는 선례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의 문턱을 낮추고, 디지털 기술 기반 금융 혁신의 속도를 한층 더 가속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자 보호의 측면에서는 어떤 차별화된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가.
자사 플랫폼은 유통 및 정산 전 과정에 걸쳐 내부통제, 시장감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 아울러 시스템 보안, 준법감시 및 상장심사 분야의 전문 인력을 영입하여 제도권 수준의 투자자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향후 공시 및 정산 기준 또한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시장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향후 목표와 비전은.
이번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백년가게' 기반 투자계약증권 유통 시장의 활성화에 집중하는 한편, 오는 9월 30일 법제화가 예정된 조각투자(신탁수익증권) 유통 플랫폼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준비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종증권이라는 새로운 금융 상품이 자본시장에서 유의미한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플랫폼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 향후에는 프랜차이즈형 공동사업, IP 기반 수익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토큰증권 유통 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이다.
▶경영 철학이 궁금하다.
소상공인, 소기업 등 경제적 약체들도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제적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싶다. 소상공인과 소기업은 중간 금융기관 또는 대기업을 통해야만 투자자를 만날 수 있고,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경제적으로 이들 경제적 강자들에게 메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들 경제적 약자들이 직접 투자자를 만날 수 있고, 소비자를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제적 우군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우뢰매의 그녀, 어디 갔나 했더니…이혼·암투병·사업실패까지 - 머니투데이
- 낙태·친자검사 요구한 시모, 남편까지 "못 믿겠다"…한 맺힌 아내 - 머니투데이
- 브라이언, 평택 300평 집 공개…"수영장·영화관도" 비용은? - 머니투데이
- 한국 떠나겠다는 '최진실 딸' 최준희…"미국 이민이 최종 목표" - 머니투데이
- "뱃일하다 손 절단→피부 이식"…박서진, 父 갈등 폭발한 사연 - 머니투데이
- "부동산으로 돈 못 번다" 그 말 믿었는데...10년 새 '10억' 뛰었다 - 머니투데이
- "주가 2.3배, 집값 2.8배"…당신의 돈이 잠든 사이, 당신은 가난해졌다 - 머니투데이
- "초등 아들 쫓아온 여성, 침대서 덮쳐"...홈캠 보며 '공포'에 떤 엄마 - 머니투데이
- 서울 아파트 1년째 오름세…강남 앞지른 '이 지역' 집값 들썩 - 머니투데이
- 삼성전자, '일하고 싶은 기업' 3년 만에 1위 탈환…현대차, 6위 급락 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