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휴전'에 해상 운송비 급등…"50% 오를 것" 전망도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휴전'으로 중국산 제품의 미국 수출이 재개되면서 화물 운송 비용도 치솟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중국-미국 간 해운 운송 요금은 4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전주 대비 16~19% 올랐으며, 국제 해운업계에선 열흘 내에 50%가량 오를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최고치였던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2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영국 해운컨설팅업체 드류리가 어제 발표한 세계 컨테이너지수에 따르면 이번 주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40피트 컨테이너 운송 비용이 전주 대비 16% 상승한 3천136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입니다.
상하이에서 미국 동부 뉴욕까지 운송비는 19% 상승한 4천350달러였습니다.
영국 선박중개업체의 한 애널리스트는 "고율 관세 유예 기간이 90일로 한정돼 있어 미국 수입업자들이 이 기간에 가능한 한 많은 물량을 들여와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다"면서 "운송 요금은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송업계 성수기는 아마존닷컴이나 월마트 같은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이 신학기와 겨울 쇼핑 시즌을 앞두고 수입을 늘리는 7월부터 10월까지였지만 이번 미·중 합의로 그 시기가 당겨졌다는 분석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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