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5주 만에 전국 최대 낙폭 탈출⋯수성구 전세가격 상승 전환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만에 전국 17개 시·도 중 최대 낙폭의 불명예를 벗었다. 전세가격의 경우 대구 수성구가 상승 전환했으며, 경북 경산·영주·문경·상주·안동시가 각각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5년 5월 둘째주(5월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2%)보다 낙폭을 줄인 -0.08%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7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은 5주 만에 광주(-010%)에 전국 최대의 불명예를 내어주고, 전남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구·군별로는 남구(-0.14%)가 봉덕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서구(-0.11%)가 내당·중리동 구축 위주로, 동구(-0.11%)가 방촌·신천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어 북·달서구(-0.09%), 중구·달성군(-0.07%), 수성구(-0.05%) 순으로 하락했다.
경북은 전주(-0.05%)보다 하락폭을 키운 -0.07%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보합(0.00%) 전환됐다. 수도권(0.02%→0.02%)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서울(0.08%→0.10%)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구지역 전세가격은 전주(-0.05%)보다 낙폭을 줄인 -0.01%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83주 연속 하락했다.
구·군별로 서구(-0.07%)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평리동 위주로, 북구(-0.06%)는 서변·산격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수성구(0.08%)는 만촌·범어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동구는 보합(0.00%) 전환했다.
경북은 전주(-0.04%)보다 낙폭을 키우면서 -0.07%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시·군별로 구미시(-0.21%)는 옥계동·고아읍 구축 위주로, 포항시 북구(-0.19%)는 용흥·양덕동 위주로 하락세를 견인했다. 경주시(-0.07%), 김천시(-0.02%), 포항시 남구·영천시·칠곡군(-0.01%)가 뒤를 이었다. 반면 경산시(0.09%)를 비롯해 영주시(0.07%), 문경시(0.04%), 상주시(0.03%), 안동시(0.02%)는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6주 연속 보합(0.00%)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서울(0.03%→0.03%)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지방(-0.01%→-0.01%)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06%), 충북(0.04%), 부산(0.03%), 경기(0.02%) 등이 상승했다. 인천(0.00%)과 전북(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대전(-0.09%), 경북(-0.07%), 강원(-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김상진 기자 sj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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