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하나 뜰 때마다… 한미반도체·한화비전, 애프터마켓서 주가 흐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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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장비 TC본더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한미반도체와 한화비전의 주가 흐름이 공시 하나가 나올 때마다 바뀌고 있다.
한화비전 주가는 5.25%(3300원) 하락했었다.
한미반도체뿐만 아니라 한화비전의 자회사 한화세미텍도 SK하이닉스로부터 HBM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시했다.
한미반도체와 한화비전의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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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장비 TC본더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한미반도체와 한화비전의 주가 흐름이 공시 하나가 나올 때마다 바뀌고 있다.
한화비전 주식은 16일 오후 4시 20분 애프터마켓에서 6만27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종가보다 5.3%(3200원) 올랐다. 같은 시각 한미반도체 주식은 정규장 종가보다 2.1%(1900원) 내린 8만9600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반대였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1.72%(9600원) 뛰었다. 한화비전 주가는 5.25%(3300원) 하락했었다. 시장에서 한미반도체가 핵심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소문이 돌았던 영향이 컸다.
그러나 정규장 마감 후 수주 공시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또 바뀌었다. 한미반도체뿐만 아니라 한화비전의 자회사 한화세미텍도 SK하이닉스로부터 HBM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시했다.
두 회사의 계약 규모는 각각 428억원, 385억원이었다. 부가가치세(VAT) 포함 여부 차이인 점을 고려하면 SK하이닉스가 양사에 절반씩 발주를 낸 셈이다. 계약 기간도 오는 7월 1일까지로 동일했다.
한미반도체와 한화비전의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양측은 부정경쟁행위금지 소송과 특허 침해 소송 등을 제기하며 법정 공방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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