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5번 죽인 플릭…“이번 시즌 최고의 순간? 엘 클라시코 4연승”

박진우 기자 2025. 5. 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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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한지 플릭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5번’ 죽였다.


FC 바르셀로나는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코르네야 엘 프라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승점 85점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전부터 바르셀로나의 조기 우승은 확실시됐다. 직전 라운드에서 ‘2위’ 레알에 4-3으로 승리하며 승점 7점 차이를 벌려 놓았기 때문. 이에 선수단의 에스파뇰전 필승 의지는 강력했다. 다만 에스파뇰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내내 7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무려 12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팽팽한 0의 흐름을 깬 주인공은 라민 야말. 후반 8분 박스 우측 바깥에서 공을 잡은 야말은 툭툭 치는 드리블로 안으로 접어들며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야말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5분 페르민 로페스의 ‘조기 우승 확정골’까지 추가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라리가를 제패했다. 리그에 이어 코파델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까지 우승하며 끝내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3관왕)’을 달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열린 ‘숙명의 라이벌’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 4경기에서 4연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완성했다.


경기 직후 플릭 감독은 감격의 우승 소감을 밝혔다. 플릭 감독은 “트로피 3개면 구단, 선수들, 그리고 나 모두 만족할 만하다. 이런 건 보통 태도의 문제인데, 우리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해왔다. 프리시즌부터 훈련까지, 공격에 대한 철학이 달랐고 선수들도 그에 잘 적응해줬다. 밀라노에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 이후에는 고통스러웠지만, 지금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레알에 비수를 꽂았다. 플릭 감독은 “이번 시즌 가장 좋았던 순간? 레알과의 네 번의 엘 클라시코였다”며 짧고 굵은 답변을 남겼다. 플릭 감독은 라리가 우승 순간보다, 레알전 4연승이 가장 값진 순간이라고 밝히며 레알을 ‘5번’ 죽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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