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찾은 김문수 “대통령실·국회 뿐 아니라 방통위·금융위 이전”
"고용노동부 이전 경험 비춰볼 때 지장 없다"
충청판 GTX '씨티엑스' 공약… 최고 시속 180㎞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세종특별시를 찾아 대통령 집무실·국회의사당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국가 5대 위원회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6일 오후 3시 세종특별시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를 방문해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한 후 이같이 말했다. 또 “방통위는 언론을 관리하는 큰 기관이다. 서울에 있는데 옮겨도 지장은 없다”며 “(앞서 이전한) 고용노동부도 서울에 있는 사회·노동단체와 (거리가 생겨) 불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행정기관은 다 합쳐져 있어서 편리한 위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종은 대통령과 국회만 오면 행정수도로 좋은 곳”이라며 “한글박물관, 세종학당도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보탰다. 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며, 세종학당은 각국 대사관 부설로 대사관 외국인에게 한글과 한국문화 가르쳐주는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종시 교통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그는 “세종, 충북 청주 오송, 청주공항, 대전을 잇는 충청판 광역급행철도(GTX) ‘CityX(씨티엑스)’를 완성하겠다. 18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철도”라고 소개했다.
씨티엑스를 약속한 이유도 밝혔다. 김 후보는 “세종은 땅은 넓은데 교통이 불편하다”며 “제 생각에는 연구소나 대학이 오면 좋을 것 같다. 세종 전체를 융성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세종시장님과 세종시당, 시민 여러분과 계속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차기 대통령 임기 내 대통령 집무실 건립, 상임위·본회의장 등 국회 완전 이전 등을 건의했으며, 김 후보는 수용 의지를 피력했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시민 '대선 예언' 화제 "55%대 35%대 10%"
- '43억 횡령' 황정음, '솔로라서' 출연 어떻게 되나
- "3억원 줄 수밖에"...손흥민, 전 연인 '임신 협박' 고소한 이유
- '건강주사'에 전신 피멍 아옳이…‘13억 소송’ 병원에 승소
- ‘아빠뻘’ 사장 폭행한 06년생…“미성년자와 모텔 와”
- 대법 "지귀연 판사 룸살롱 의혹 비위 확인시 법령따라 처리"
- 이재명 51.9%, 김문수 33.1%, 이준석 6.6% [리얼미터]
- “욕실 안 샴푸 쓰지 마세요” 호텔 직원의 폭로
- 위고비로 16kg 뺐는데…약 끊고 1년 뒤 “다시 살쪄”
- '세종대왕 나신 날' 영상에 왜 日신사가?...시민 발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