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 민원에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요즘 운동회 근황 [잇슈#태그]

KBS 2025. 5. 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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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 운동장.

아이들이 구호를 외칩니다.

[학생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저희들" "오늘 저희들"
"조금만" "조금만"
"놀게요" "놀게요"

이날 학교에선 운동회가 열렸는데요.

혹시라도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 겁니다.

영상을 SNS에 올린 학부모는, 1·2학년 학생들 100여 명이 노래 한 곡 틀지 않고 오전 9시부터 2시간 40분 정도 운동회를 했다며, 아이들 운동회만큼은 너그럽게 봐주면 좋겠다고 적었습니다.

운동회 때 쓰는 마이크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현행법상 규제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학교 운동회 소음으로 민원을 넣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이에 학교들은 운동회를 학년별로 나눠서 하거나 체육관에서 하는 방식으로 민원에 대응하고 있는데요.

인근 주민들에게는 공문이나 안내문을 통해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구성 : 임경민 작가, 영상 편집 :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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