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액 4.7조…초대형 빌딩 매각에 전년比 78% 증가
'대신343' CBD 내 3.3㎡ 최고가 경신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마곡동 '원그로브' 등 대형 오피스 빌딩 거래가 성사되면서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는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가 약 4조798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2조1062억원) 증가한 규모다. 마곡 원그로브, 을지로 대신343 등 초대형 자산이 매각되면서 오피스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343은 3.3㎡당 4101만원에 거래되며 중심권역(CBD)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최고가 기록은 SK서린동빌딩으로 2021년 3.3㎡당 3955만원에 거래됐다.
1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CBD는 '프로젝트 107' 등 대형 신축 오피스 공급 영향으로 0.9%포인트 상승한 4.2%를 기록했으며, 강남권역(GBD)도 일부 기업이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0.8%포인트 상승한 3.8%로 집계됐다. 반면 여의도권역(YBD)은 여의도 앵커원, 여의도파이낸스타워 등 대형 오피스의 공실이 해소되면서 공실율은 0.8%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다.
1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계절적 조정 시기와 맞물려 전 권역에서 상승했다. CBD 권역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3.0% 상승했고 GBD는 4.3%, YBD는 2.9% 각각 올랐다. 나머지 권역의 임대료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빌딩, 서울파이낸스센터, 교보강남타워, 트레이드타워 등 주요 프라임 오피스의 임대료가 인상되면서 권역별 평균 임대료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는 신규 임차 계약이 집중되는 시기로 계약 체결에 따라 표면 임대료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공실률과 임대료의 동시 상승 현상은 마곡 지역의 일시적 공급 증가와 1분기의 계절적 임대차 계약 특성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젠스타메이트는 향후 서울 오피스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관계자는 "서울도심의규제완화와함께기준금리인하기대감, 대형오피스입주수요증가가복합적으로작용하며시장은점진적인회복흐름을이어갈것"이라며 "다만글로벌경기둔화, 환율변동성등대외불확실성이존재하는만큼,시장변동성에대한모니터링이필요하다"고덧붙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역까지 16분이면 간다"…입소문 타더니 '우르르' [집코노미-집집폭폭]
- "공무원 남편의 2배 벌지만"…'월소득 600만원' 며느리 '한숨'
- "7월에 대재앙 온다, 日 여행 취소하자" 발칵…무슨 일
- 국산만 찾던 일본인들 결국 '백기'…한국산 '완판 행진'
- "송혜교님 고맙습니다"…흑자전환 성공에 웃는 '이 회사'
- "백종원 브랜드 반값에 먹을래"…매장 찾아갔다가 '화들짝' [현장+]
- 손흥민, 임신 협박녀와 연인 관계였다…"3억 건넨 이유는"
- 면화값 3년 만에 반토막…풍년인데 옷 안 팔려
- 개그우먼 이경실, '14억' 주고 산 동부이촌동 아파트 지금은…
- "7월에 대재앙 온다, 日 여행 취소하자" 발칵…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