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이산시, 서울서 문화·관광·차문화 홍보행사 개최

이번 행사에서 무이산 측은 “무이산 국제공항이 현재 환승 무비자 입출국 항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 관광객은 최대 30일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고 밝히고 “향후 서울과 무이산을 직접 연결하는 직항 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푸젠성(福建省) 북서부에 위치한 무이산은 국가공원으로 지정된 명승지로, 중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문화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지역이다. 중국 전통 다문화(茶文化)의 발상지로서 ‘차 예술의 고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홍보 행사는 양국의 문화적 공통성을 탐구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 국민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자연 산수를 매개로 삼고 주자학(朱子学)을 문화적 가교로 설정하여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적 교류를 심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현재 한국은 무이산 관광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이산시는 한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여행코스 개발, 관광 안내 표지판의 한글화 작업, 한국어 가능한 전문 가이드 인력 확보, 한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숙박 및 음식점 선정 등 관광 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
이 밖에도 이번 서울 홍보 행사에서는 무이산의 절경을 담은 사진 전시회, 무형문화유산 시연, 다채로운 차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방문객들은 무이산 특유의 자연 풍광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중 양국의 차 전문가가 참여한 다예(茶藝) 시연과 주자학 관련 학자들이 참여한 학술 교류 세션이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중국 무이산 문화의 깊이를 느끼고, 차를 우리는 과정과 음미를 통해 주자학적 가치인 ‘예의와 격조’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행사 주최 관계자는 “ 무이산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인 주자학과 차문화는 한국에서도 학문적, 문화적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양국 문화 교류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국민들이 무이산의 차문화 및 주자학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무이산이 보유한 세계유산급 자연 경관과 무형문화재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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