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꿈' 13세에 탄약 사준 엄마…"손자 이상해" 할머니가 신고
박형기 기자 2025. 5. 16. 16:00
美 텍사스 33세 여성, 아들 범행 모의 도운 혐의 체포
해당 기사 - BBC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텍사스의 한 어머니가 학교에서 총기 난사를 계획했던 아들에게 탄약은 물론, 전술 장비도 사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경찰은 최근 올해 33세의 애슐리 팔도를 체포했다.
그는 올해 13세인 아들이 학교에서 총기 난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관련 장비를 직접 사줬다.
아들은 지난 12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제레미아 로즈 중학교에 마스크와 위장 재킷, 전술 바지 등을 입고 나타났지만, 총기 난사를 실행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후 캠퍼스 밖에서 체포됐다. 이는 할머니가 소년의 어머니가 총기 등 관련 장비를 아들에게 사주었다고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아들을 일단 체포한 뒤 어머니도 체포했다.
할머니는 손자가 자신의 방에서 총기와 탄창을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을 보고 관련 사실을 알고 있었다.
손자는 체포된 날 아침 학교에 가기 전에 할머니에게 “곧 유명해질 것”이라고 말하자 할머니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일찍 대응에 나서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한편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빈발하자 미국 경찰은 부모에게도 책임을 묻는 방안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BBC는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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