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편입 앞둔 코인베이스, 해킹 협박에 급락…보안 리스크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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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S&P500 지수 편입 호재에도 불구, 해킹 협박과 규제 조사라는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여기에 SEC가 코인베이스의 사용자 수 산정 방식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타임스는 SEC가 코인베이스가 공시한 '인증 사용자 수'가 실제와 차이가 있을 가능성에 주목해 관련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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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끊기고 7.2% 급락
고객 보상 등 최대 4억 달러
SEC는 사용자 수 산정 방식 조사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 하락한 244.44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오는 19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전일에만 약 24% 급등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해커들로부터 고객 정보 유출을 빌미로 2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해커들이 회사에 20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해외 고객지원 직원들을 매수해 약 1% 수준의 월간 거래 고객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과 주소, 정부 발급 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으며, 일부 정보는 실제 공격 시도에 사용된 정황도 포착됐다.
코인베이스는 해커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해커 신원 파악과 검거에 기여할 경우 2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회사 측은 “해커가 업무를 위해 우리 내부 시스템에 접근 권한이 있던 미국 외 지역의 여러 계약업체 직원이나 지원 역할을 하는 직원을 매수해 이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원 직원들은 더 이상 고용돼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인베이스 측은 “지난 몇 달간 악의적인 활동을 감지했다”며 “해커가 정보를 빼내 갔을 수 있는 고객들에게 알려 유출된 정보의 오용을 방지했다”며 “비밀번호, 프라이빗키(개인키), 자금 등 주요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고, 기관투자자 대상의 계정도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한 복구 및 보상 비용은 최대 4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코인베이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복구와 자발적 보상 비용이 1억 8000만달러에서 4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코인베이스의 대응 투명성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신속한 공지와 보상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일각에서는 정보 공개 시점이 늦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기에 SEC가 코인베이스의 사용자 수 산정 방식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타임스는 SEC가 코인베이스가 공시한 ‘인증 사용자 수’가 실제와 차이가 있을 가능성에 주목해 관련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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